어떠한 개발자가 될 것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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🧭 Dev Journey
🧩 문제를 풀어가는 쾌감, 그리고 개발 어릴 때부터 나는 수학을 좋아했다. 바로 풀리지 않더라도, 풀릴 때까지 붙잡고 고민하는 그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다. 풀리지 않으면 답답했지만, 결국엔 스스로 풀어냈을 때 느껴지는 뿌듯함과 짜릿한 쾌감은 다른 어떤 과목에서도 느낄 수 없는 것이었다. 영어 숙제가 있어도, 국어 숙제가 있어도 늘 수학부터 손에 잡았던 것도 그래서였을 것이다. 그런 애정을 준 만큼 수학 성적도 좋은 편이었고, 자연스럽게 수학과에 진학했다. 하지만 대학에서의 수학은 내가 좋아하던 방식의 ‘문제 푸는 수학’과는 조금 달랐다. 그럼에도 한 학기에 한 과목쯤은 내가 좋아하던 스타일의 수학 과목이 있어서, 혹시나 맞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쉽게 발을 빼지 못했다. 그렇게 계속 미련을 두던 중, ..